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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30만원치 쓸어 왔어요"…2030 말못할 고민 '이것' 해결

by JS 1호점 2024.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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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케어 제품 쓸어담는 2030…시장 '쑥쑥'

헤어케어 제품에 과감히 지갑 여는 20·30
LG생건 '닥터그루트' 누적 4000만병 팔려
코스맥스, 탈모 기능성 제품 매출 증가세
"예방차원서 관련 화장품 사는 젊은이 늘어"

탈모 관련 제품 시장 확대

사회 초년생 김모 씨(31·남)는 최근 탈모 증상 완화 샴푸를 구매하며 탈모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탈모는 초반에 잡지 않으면 안 된다”는 주변의 조언에 따라 30만원어치의 탈모 예방 제품을 구입한 그는, 젊은 탈모인들이 많아진 현실을 체감하고 있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헤어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관련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 뷰티업계는 ‘스키니피케이션’ 트렌드에 맞춰 두피·헤어케어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스키니피케이션은 피부 관리에 돈을 투자하는 것처럼 두피와 신체 피부를 관리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탈모 진료 환자 증가와 제품 판매 증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국내 탈모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9년 23만3628명에서 2022년 25만명으로 약 11%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4만7382명이 기록되었으며, 이 중 20~30대가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이 통계는 보험 급여를 받은 환자만을 집계한 수치로, 실제 탈모 환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탈모 증상 완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017년 출시된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의 탈모 기능성 샴푸와 린스의 누적 판매량이 4000만병을 넘었다고 밝혔다. 또 코스맥스의 탈모 기능성 제품 매출도 2021년부터 3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닥터그루트 집중케어 멀티퍼펙션 지성 두피용 샴푸 400ml + 비오틴 앰플 트리트먼트 40ml + 두피 영양 토닉 10ml

 

 

시장 성장 전망과 제품 경쟁

대형 화장품 유통채널들도 탈모 완화 및 두피 케어 제품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올리브영의 ‘스페셜 케어’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 CJ올리브영은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끈 두피 건강 브랜드 네쉬를 입점시켰다. 네쉬의 ‘석류 바이옴 샴푸’는 화장품 성분 분석 앱 ‘화해’에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탈모 완화 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약 10.2% 성장하며 2025년에는 499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젊은층의 탈모 예방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뷰티업계는 차별화된 소재를 이용한 탈모 완화 제품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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